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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화장실·환경미화장비, QR코드로 관리해요”

이종일 기자I 2022.03.02 14:46:30

K테스트베드 시범사업 추진

인천공항 QR코드 시설물 관리시스템 시연 모습.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0월까지 인천공항 화장실과 환경미화장비 관리에 대해 QR코드 시설물 관리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K테스트베드 시범사업 일환으로 ㈜샤플앤컴퍼니의 QR코드 시설물 관리 시스템 ‘하다(HADA)’를 도입한다. 하다는 시설물 점검 결과를 기존 종이 점검표 대신 현장에 부착된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입력하며 관리하도록 개발된 시스템이다.

공사는 이 시스템으로 시설물 관리 기록을 전산화하고 점검 시간, 내용, 조치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1200곳이 넘는 인천공항 화장실의 관리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다 서비스는 여행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인천공항 제1·2터미널 화장실과 환경미화장비에 우선 적용한 후 점차 확대한다. 또 불편한 문제나 긴급상황 발생 시 여행객이 직접 QR코드를 통해 신고할 수 있는 인천공항 맞춤형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K테스트베드는 지난해부터 정부 등 공공기관 40여곳과 민간기업이 참여해 국내 중소·벤처 기업의 신기술·시제품 실증과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국가 통합 플랫폼 사업이다.

류진형 공사 운영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벤처기업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여행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중소·벤처 기업 판로 개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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