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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이미징코리아, 필카 감성 입은 DSLR 'Df' 공개

박철근 기자I 2013.11.05 18:38:25

FX포맷 중 최소형·최경량 제품으로 휴대성 강화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니콘이미징코리아(니콘코리아)가 아날로그의 감성을 더한 최신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Df’를 공개했다.

니콘코리아는 5일 서울 을지로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직관적인 조작성과 플래그십 제품의 화질을 융합한 풀프레임 DSLR 카메라를 선보였다.

Df는 금속 소재의 기계식 다이얼을 채용해 직접적이고 직관적인 조작성을 구현했다. 특히 니콘의 FX형태의 DSLR 제품 중 가장 작고 가벼워 기존 최소형 FX포맷 DSLR 제품보다 한 단계 더 높은 휴대성을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 제품은 니콘의 플래그십 D4와 같은 1625만 유효화소와 FX 포맷 CMOS 센서, 화상 처리 엔진(EXPEED 3)을 채용해 어떠한 촬영 환경에서도 안정된 고화질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빛 감지 영역도 ISO100~12800까지 지원한다.

니콘코리아 관계자는 “특히 최첨단 NIKKOR 렌즈를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름 카메라에 다양하게 사용됐던 구형 렌즈도 별도의 구조 변경이나 개조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죽소재의 마감과 마그네슘 합금 바디를 채용해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함과 동시에 더욱 우수해진 방진, 방적성능의 견고함까지 더했다. 이외에도 시야율 약 100%의 뷰파인더를 탑재했고 초당 약 5.5장으로 고속 연사 촬영을 할 수 있다.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는 “신제품 Df는 니콘 FX포맷 카메라에 대해 관심이 높은 고객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인 부분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두루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풀프레임 DSLR 카메라만이 가진 뛰어난 화질과 제품 디자인, 편리한 휴대성 등을 함께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만족감을 줄만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니콘은 전용렌즈 ‘AF-S NIKKOR 50mm f/1.8G 특별판’도 함께 선보였다. Df와 렌즈는 오는 28일 발매할 예정이며, 가격은 330만원 내외(본체 기준)로 책정됐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5일 서울 을지로 인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직관적인 조작성과 플래그십의 화질을 융합한 니콘 풀프레임 DSLR 카메라 ‘Df’를 공개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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