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최초 신고 접수된 울산 장애인 복지시설 사건의 경우 검체(봉투·선크림)를 수거해 소방 특수화학구조대 등이 1차 검사를 진행했으나 화학·생물학·방사능 관련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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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테러센터는 “어지러움 및 호흡불편을 호소했던 직원(3명)들도 병원 입원 후 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 22일 퇴원했다”며 “1차 검사를 끝낸 검체는 국방과학연구소의 정밀 검사 결과에서도 위험물질이 발견되지 않아, 테러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외 신고된 사건에 대해서도 경찰·소방 등 초동 출동기관이 의심되는 우편물 679건(오인 신고 및 단순 상담 제외)을 수거해 검사했으나, 화생방 관련 위험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역시 테러협박 및 위해 첩보가 입수되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없어 테러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센터 관계자는 “24일 기준 해외배송 우편물 관련 테러혐의점은 없었으나, 대테러 관계기관은 향후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해외발송 우편물이 배송되는 경우 관계기관(112·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보·수사당국에서는 인터폴 등 해외 정보·수사기관과 함께 우편물 발신지 추적 및 국제범죄 연계 가능성 등에 대해 공조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관계 기관이 접수한 신고는 총 2141건으로, 이중 오인 신고 및 단순 상담은 1462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