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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in 현장] 앤아더스토리즈, 2017 FW 컬렉션 공개 '파리 VS 스톡홀름 아틀리에'

백지연 기자I 2017.07.07 15:37:34

파리 아틀리에 컬렉션, 60년대 보헤미안 스타일 선봬

[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

사진= 앤아더스토리즈 제공

H&M 그룹에서 전개하는 &Other Stories(앤아더스토리즈)는 지난 5일 서울 청담동에서 2017 FW 컬렉션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앤아더스토리즈는 이번에 진행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파리 아틀리에와 스톡홀름 아틀리에 각자의 미학을 담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파리 아틀리에 컬렉션 (사진= 앤아더스토리즈 제공)

먼저 파리 아틀리에의 2017 FW 컬렉션은 1960년대 향수를 되짚은 폭넓은 스펙트럼의 페미닌 스타일을 보여줬다. 복잡한 플라워 프린트와 굵직굵직한 스트라이프가 특징인 이번 컬렉션의 실루엣은 믹스 앤 매치 룩의 개념을 재정의 한다.

특히 차분한 톤의 버건디와 레드, 네이비에 골드가 가미된 컬러 팔레트가 컬렉션 전반에 걸쳐 사용된 것이 눈에 띈다.

파리 아틀리에 컬렉션에서 눈여겨보아할 점은 터번 타입의 헤드 밴드, 정교한 주얼리·비즈로 장식된 신발 등 앤아더스토리즈 시그니처 액세서리들이 모두 보헤미안 스타일로 재탄생된 것이다.

스톡홀름 아틀리에 컬렉션 (사진= 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

파리 아틀리에가 보헤미안 스타일을 보여줬다면 스톡홀름 아틀리에는 레트로 애슬리티시즘과 고딕의 조형미에 영향을 받은 요소들로 가득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레드와 버건디, 베이지, 라일락으로 뒤덮인 이번 컬렉션은 강렬하고 컬러풀한 인상을 남긴다. 뿐만 아니라 오버니부츠, 하이칼라 상의, 에나멜 가죽 장갑, 피나포어 드레스 등은 무한한 스타일링을 연출 가능케한다.

앤아더스토리즈 디자이너 베나즈 아람(Behnaz Aram)은 "스톡홀름 아틀리에의 이번 시즌 컬렉션은 자연스럽고 현대적인 룩 사이의 미묘한 밸런스를 잡아내며 대립적인 요소들을 역동적으로 활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앤아더스토리즈는 지난 3월 아시아 지역 최초로 서울에서 론칭, 여성을 위한 슈즈, 가방, 액세서리, 뷰티 제품 및 패션 컬렉션, 스테이셔너리 컬렉션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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