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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포브스 기업 랭킹 13위..中 기업 선전 '뚜렷'

김종호 기자I 2019.05.17 12:41:50

지난해보다 1계단 상승해
中기업, 10위 내 5곳 올라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삼성전자DB)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경제 전문지 포브스 글로벌 기업랭킹에서 13위에 올랐다. 1위는 7년째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중국의 국유기업인 중국공상은행의 몫이었다.

17일 포브스가 발표한 ‘전 세계 최대 상장사’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한 13위를 기록했다.

1위는 4조 달러가 넘는 자산과 50만명에 달하는 근로자를 앞세운 중국공상은행이 차지했다. 이 회사는 7년째 이 조사에서 정상을 지키고 있다.

중국공상은행에 이어 JP모건과 중국건설은행, 중국농업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가 5위 내 이름을 올렸다.

선두권에는 대형 글로벌 은행이 주로 포진했으며, 비은행 기업으로는 미국 애플이 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0위권 내 5개 기업을 올리며 선전했다. 미국은 4개, 네덜란드는 1개를 각각 배출했다.

조사 대상 전체 2000개 기업 중에서는 미국이 575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과 홍콩이 309개, 일본이 223개로 뒤를 이었다.

한국 국적 기업은 62개가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179위), 현대차(005380)(225위), 국민은행(105560)(276위), 신한은행(055550)(281위), SK(034730)(313위), 포스코(005490)(323위)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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