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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화장품, '올인원'이 대세

김진우 기자I 2016.06.28 15:26:48

스킨·로션·에센스 등 한번에 해결…피부 관리 관심 많지만 시간 없는 남성 필수품
우르오스·XTM 등 신생 브랜드뿐 아니라 아모레·LG생건도 올인원 제품 잇단 출시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남성 화장품 시장에서 ‘올인원(All In One)’ 제품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인원 제품은 스킨·로션·에센스 등 성분 가운데 둘 이상의 기능을 하나에 담은 일체형 제품을 말한다. 피부관리에 관심은 많지만 시간이 부족한 젊은 남성들에게 올인원 제품이 시간 투자 대비 높은 만족도를 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남성용 스킨케어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한국오츠카제약의 남성 화장품 브랜드 우르오스의 ‘올인원 스킨 밀크’다. 2위는 올리브영의 자체 남성 화장품 브랜드 XTM의 ‘스타일 옴므 올인원 프레쉬맨&엑스퍼트’였다. 두 제품 모두 남성용 올인원 용이다.

△우르오스 ‘올인원 스킨 밀크’(왼쪽), XTM ‘스타일 옴므 올인원 프레쉬맨&엑스퍼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화장품 업계 선두업체들도 잇따라 남성용 올인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모레 아이오페가 출시한 ‘맨 올데이 퍼펙트 올인원’은 미백 효과와 쿨링 효과가 있고 과다 피지로 인한 번들거림을 개선해 준다. 아모레의 남성 화장품 브랜드 오딧세이의 ‘블루에너지 파워 올인원 에센스’는 수분·피지·탄력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을 준다.

LG생활건강의 허브 화장품 브랜드 빌리프는 피부 타입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올인원 남성 화장품 ‘맨올로지 101 스마트’ 시리즈 5종을 출시했다. 피부 진정과 보습에 좋은 빌리프 맨올로지 101 스마트 리차저, 진정 효과가 있는 맨올로지 101 스마트 에너지 인핸서 등이다.

△아이오페 ‘맨 올데이 퍼펙트 올인원’(왼쪽), 오딧세이 ‘블루에너지 파워 올인원 에센스’
남성 화장품 브랜드 DTRT가 출시한 텐섹(10SEC)은 스킨·로션·에센스뿐만 아니라 스타일 완성의 마지막 단계인 향수까지 하나로 담은 ‘4 in 1’ 제품이다. 화장품을 발라 10초 만에 피부를 가꿀 수 있는 올인원 제품이란 점을 상품명에 담았다.

△DTRT 올인원 로션 텐섹(10SEC)
스킨케어뿐 아니라 메이크업에 사용하는 올인원 제품도 증가하고 있다. XTM 스타일옴므의 올인원 쿠션은 자외선 차단제, 비비크림 등을 하나로 합친 메이크업 제품이다. 모공과 잡티를 가려주며 피부 톤을 자연스럽게 조절해 준다. 피지 조절, 미백, 주름개선 기능을 갖췄다. 퍼프에 찍어 바르는 쿠션 제품이라 손에 묻지 않아 편리하다.

△XTM 스타일옴므 ‘올인원 쿠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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