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베트남 대학생 100여명 장학금 지원

김보경 기자I 2017.09.22 16:27:59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2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하노이 국립대학교에서 ‘제11회 금호아시아나 장학증서 수여식’과 ‘제6회 금호아시아나배 베트남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007년 베트남 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재단은 베트남 내 외국계 장학재단 중 최대규모로 장학생을 후원하고 있으며, 특히 일회성 장학금 지급이 아닌 대학생활 동안 매년 100여명의 우수학생들을 선발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11회 금호아시아나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하노이, 다낭, 호치민 등 베트남 각 지역에서 선발된 대학생들이 새로 장학생으로 선발돼 대학 재학 중 학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같은날 열리는 ‘금호아시아나배 베트남 한국어말하기 대회’는 올해로 여섯번째 개최된 말하기 대회이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8월 베트남 전역에서 신청한 참가자들 가운데 온라인 심사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총 20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했다. 본선 참가자들은 각자 준비한 원고로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대상, 금상, 은상 각 1명, 동상, 아시아나항공상 각 2명 총 7명이 본상을 수상했다.

금호아시아나는 20명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1주일 간의 한국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날 결선에서 대상, 금상, 은상을 수상한 3명에게는 각각 1년, 6개월, 3개월간 한국 유학기회를 주고 항공권, 기숙사비 등 비용 일체를 지원하며 경희대학교에서는 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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