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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라이텍, '2017 국제 광융합엑스포'서 대통령상 수상

양희동 기자I 2017.06.27 14:25:23

신기술 우수제품 개발기업 부문 최고상
독자 방열기술 적용 LED 고천장등 개발 공로
눈부심 방지 및 조도각 조절 등 기술 적용

동부라이텍 고천장 LED조명.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동부라이텍은 27일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주최하는 ‘2017년 국제 광융합엑스포’에서 신기술 우수제품 개발기업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고효율 LED(발광다이오드) 고천장등으로 지난해 출시 이후 1년 만에 12만개 이상 판매될 정도로 LED조명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조명에 비해 70%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고효율 제품이다. 유지 보수 및 설치가 쉽도록 내구성이 강한 PBT 플라스틱과 전기적 안전성이 높은 2단계 내장형 컨버터를 조명기구 안쪽에 설치, 초경량·초박형 구조를 실현했다.



특히 독자적으로 개발한 입체냉각 방열기술인 ‘에어핀 쿨링 시스템(Air-Fin Cooling system)’을 적용했다. 등기구 중심부에 공기 구멍을 만들고 알루미늄 방열핀(Stack Fin)을 삽입, 수평·수직 방향의 자연대류를 통해 내부 열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설계해 LED조명의 수명 및 안정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 여러 개의 LED칩을 1개의 렌즈를 통해 조명 각도를 제어하고 회전형 렌즈를 통해 최소한의 면적에서 다수의 LED로 배광을 제어하는 광학기술도 적용했다.



동부라이텍은 그동안 다양한 소비전력(65·75·85·90·100·120·150W)의 고천장등 제품 라인업을 개발했으며, 물류창고, 자동차공장, 화학공장 등과 같은 대형 공장에 설치됐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효율 산업용 LED조명을 개발해 LED조명 산업과 정부의 에너지 절감정책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저가 중국산 LED조명으로 인해 여러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인 만큼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산업용 LED조명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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