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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출판진흥원)은 지난 6월 세종도서 학술·교양부문 지원 사업 공고를 통해 접수한 1만2792종의 도서 가운데 최종 추천 도서 940종(학술부문 390종, 교양부문 550종)을 선정해 22일 발표했다.
세종도서 추천은 각 분야 전문가 후보자 풀에서 추첨을 통해 구성된 부문별 추천위원회(학술부문 80명, 교양부문 212명)의 개별 사전 검토와 소분과별 정성·정량 평가, 분과별 정성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학술도서 390종, 교양도서 550종을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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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올 세종도서 사업은 추천의 전문성과 공정성, 투명성을 한층 강화했다”며 “학회 및 단체의 추천위원 후보자 추천과정에서 ‘추천위원 자격확인서’ 제출 요건을 추가해 참여위원의 전문성을 제고했다. 또 1차 추천회의 평가 집계표 작성 등이 더해져 투명한 결과 도출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출판진흥원은 출판사로부터 추천 도서를 종당 800만원 이내로 구입한 뒤 올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대학도서관 등 각급 도서관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다.
세종도서는 양서 출판 의욕을 진작가호, 국민의 독서문화 향상을 도모하고자 출판진흥원이 맡아 매년 교양 부문과 학술 부문 우수도서를 선정해온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