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지역 핵심 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지역 내 특화 산업과 연계한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 지원 대상에 4개 광역자치단체를 추가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부산, 인천, 충남, 울산, 경남을 선정했는데 이번에 4개를 추가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4개 지역은 ▲경북(미래형 모빌리티)▲전북(스마트 농생명)▲강원(지능형 관광)▲ 충북(지능형 반도체)다. 이들 지역에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간 총 646억 원(국비 308억 원, 지방비 338억 원)이 지원된다.
경상북도(플랫폼 사업화 분야)는 자율주행·전기·수소 등 미래차 전환시대를 맞이하여 미래형 모빌리티 서비스 상용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후방 산업(모바일, 소재, 에너지 등) 간의 융합 생태계를 통해 성장 동력 확보 및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할 예정이다.
전라북도(플랫폼 사업화 분야)는 농·어 생명 산업에 기술을 접목하여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팜 SW융합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농어촌 생명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특화산업 강화 분야)는 관광테크를 특화 산업으로 지정하고, 관광 산업에 SW·ICT 기술을 접목해 관광 관련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글로벌 실증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능형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충청북도(특화산업 강화 분야)는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SW 융합 플랫폼을 구축하여 관련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능형 반도체 기반 SW융합 제품과 제조 혁신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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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융합 클러스터 2.0’ 사업은 지역별 특화 산업의 특성과 기업 및 산업 환경 등을 고려해 지역 핵심 산업에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블록체인, 규제혁파)를 접목, 지역 내 소프트웨어(SW)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플랫폼 사업화 분야와 특화산업 강화 분야로 구분해 추진된다.
플랫폼 사업화 분야는 특화산업 공통 활용 SW 플랫폼을 통해 기업 간 협업 강화, SW융합 서비스 사업화, SW융합 인력 양성, SW 해외시장 진출 등을 지원한다.
특화산업 강화 분야는 SW융합클러스터 미조성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핵심 산업과 SW를 융합하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다.
과기정통부는 본 사업을 통해 1,000명 이상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SW융합 전문 인력 2,800명 양성, 지역 특화산업 관련 SW융합 신서비스 200여 건 발굴 및 상용화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지역이 스스로 D.N.A를 통해 지역 핵심 산업의 체질을 바꾸고 사업화 중심의 SW융합 생태계를 조성하여, 4차산업혁명 시대 대응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