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1년에 시작했다. 올해까지 모두 265개 회사가 선정됐다.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되려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술, 해외마케팅, 투자·경영 분야별 성장전략서를 수립하고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특히 글로벌 강소기업 → 월드클래스 300 기업 →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 단계별 육성을 위해 36곳 중 10곳은 글로벌 강소기업에서 선정했다.
|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분야가 41.7%(15개사)이고, 기계소재 36.1%(13개사), 화학 11.1%(4개사), 바이오·의료 5.6%(2개사) 등의 순이다.
유리성형 장비 전문기업인 대호테크는 3D 곡면유리 제조장비업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웨어러블 디바이스,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부터 냉장고·TV 등 제조업 전분야로 적용범위를 넓혀 글로벌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테크로스는 기존 전수 통과방식 전기분해 시스템에 간접식 전기분해 시스템을 추가해 다양한 제품군으로 시장 대응 능력을 더욱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36개사는 기술융합과 제품혁신, 신시장 개척 등 신성장전략을 통해 향후 5년간 1만944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매출은 2021년까지 평균 4077억원으로 신청 기준연도 대비 3.9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선정 기업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5년 동안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지정하고, 미래전략이나 원천기술개발을 위한 R&D(연 15억원, 최대 5년)나 해외마케팅 등 전용 지원(연 7억5000만원, 최대 5년)뿐 아니라 국제조세, 지식재산전략 등 전문분야별 해외진출 애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월드클래스 300기업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선정된 기업도 과감하게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미래 성과공유제 도입 등으로 근로자와 상생하는 기업문화 확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 청장과 정재훈 산업기술진흥원 원장 등 지원기관 대표, 선정 36개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클래스 300 기업 선정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