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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인 지난 3월 19일 유치원 긴급 돌봄 이용률은 69.8%에 그쳤다. 초등학교 긴급돌봄 이용률도 지난달 20일 52.8% 수준이었다. 하지만 2차 온라인 개학일인 이달 16일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긴급돌봄 참여율이 각각 84.4%와 73.7%로 급증했다.
긴급돌봄 이용률이 높아진 이유는 맞벌이 부모들이 이미 개학연기 기간 동안 휴가를 모두 소진했거나 회사의 재택근무 방침이 해제돼 더이상 자체 돌봄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없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줄고 정부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화하면서 돌봄 교실에서의 감염 우려가 낮아졌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코로나19로 휴원한 사립유치원이 학부모에게 3·4월 수업료 등 부담금을 돌려준 경우 수업료 결손분 50%와 교직원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유치원은 초·중·고와 달리 무기한 개학연기를 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