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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삼성중공업의 경우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지방대를 찾아 나서봤지만, 번번이 인재 채용에 실패하고 있다는 게 고 사장 설명이다. 콧대 높아진 플랜트 인력들이 조선소보다는 LG화학(051910)이나 SK케미칼 같은 유화계열 대기업을 택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고 사장은 볼리비아 코로코로 구리광산 사업과 관련해 “탐사는 이제 끝냈고, 수익성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수익성이 떨어지고, 정치적 리스크가 크다는 이유로 광물자원공사가 이 사업에서 손을 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고 사장은 또 “‘암바토비(마다가스카르) 니켈’과 ‘볼레오(멕시코) 구리’ 사업이 잘 되면 1조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5조원 이상으로 매출을 끌어올려 세계 20위권 광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55% 수준인 암바토비 니켈 사업의 생산력은 오는 9월 70%선을 넘어서고, 2년 뒤에는 90%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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