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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에 비해 3.1% 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1.1% 포인트 상승햇다. 이에 따라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던 두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으로 벗어났다. 안 후보는 1.5% 포인트 하락한 7.1%의 지지율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1% 포인트 오른 1.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윤 후보는 광주·전라와 제주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 후보에게 우세를 점했다. 경기 및 충청은 접전 구도였고, 최대 접전지로 꼽히는 서울의 경우 47.4%의 지지율로 이 후보(38.6%)를 크게 앞섰다. 윤 후보와 이 후보는 각각 호남과 대구·경북 지역에서 20.6%의 지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연령별로 보면 윤 후보는 20~30대 및 60대 이상, 이 후보는 40~50대에서 서로를 앞섰다.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20대에서 윤 후보는 37.1%로 이 후보(34.4%)를 소폭 앞섰고, 60대 이상에서는 과반의 지지를 받았다. 이 후보는 40대와 50대에서 과반의 지지를 받았다.
응답자의 96%는 투표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3.3%는 투표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중 89.4%는 지난 19대 대선에서 투표를 했었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