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블루, LDC와 손잡고 '배드베어 IP' 일본 시장 진출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비주얼 디렉팅 회사 비주얼서스펙트는 일본 ‘LDC(LIFE DESIGN COMPANY)’와 손잡고 패션 브랜드 배드블루와 배드베어 캐릭터IP를 통해 일본 캐릭터 시장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비주얼서스펙트)

비주얼서스펙트는 LDC와 지난달 공식 판매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배드베어IP 라이선스 사업을 포함해 배드블루 JP 공식 EC 사이트 론칭 및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일본 시장에 맞는 다양한 캐릭터IP 상품을 유통할 계획이다. 국내 패션 브랜드에서 탄생한 캐릭터IP가 일본에 진출한 사례는 최초다.

LDC는 주식회사 드림어스컴퍼니의 일본 자회사이며,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K-POP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한 굿즈 기획 및 제작, 판매 등 글로벌 IP를 활용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이승엽 비주얼서스펙트 대표는 “이번 LDC와 계약을 통해 캐릭터 강국인 일본 마켓에 한국 패션과 캐릭터 배드베어 데뷔는 많은 의미가 있다”며 “패션과 캐릭터 IP 비즈니스를 결합한 한국을 대표하는 IP브랜드로 발돋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비주얼서스펙트는 보유 IP를 활용한 기업간 콜라보, 팝업스토어,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며 IP사업 모델을 다각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