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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장관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함께 일한 이호철 전 민정수석,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함께 문 대통령의 원조 측근 3인방을 뜻하는 ‘3철’로 불린다. 그는 1962년 전남 목포 출생으로 경남 마산중앙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87년 사법고시를 통해 변호사가 된 전 의원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과 언론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았다.
이후 법무법인 해마루에서 인연을 맺은 노 전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고 노무현 정부 때 민정비서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해 민정수석을 지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경기 안산상록갑에 출마해 당선됐고, 이 지역에서 내리 3선을 했다. 지난 5월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지만 김태년 원내대표에 밀려 낙선했다. 지난 7월부터는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청와대는 전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회에서 권력기관 개혁, 과거사 진상 규명, 사법 개혁 등에서 노력해온 변호사 출신의 3선 국회의원”이라며 “그동안 지방자치법, 그리고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지방분권과 지방재정, 그리고 지역균형발전 등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어 “돌파력과 리더십, 당·정·청의 다양한 국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재난관리 체계의 강화,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 또 정부혁신 등의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특히 지역균형 뉴딜을 통해서 중앙-지방 간의 균형 발전을 잘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 장관 후보자는 지난 2018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도곡렉슬 아파트 1채를 매각했다. 당시 시세로는 18억~24억원가량이었고 현재는 31억원에 달한다. 이에 그는 현재 지역구인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141.95㎡짜리 아파트 1채만 보유하고 있어 다주택자 문제는 해소했다.
다만 이번 인사청문회에선 아들의 병역특혜 논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전 장관 후보자의 장남은 5급 제2국민역으로 배정받았다. 사유는 척추측만증으로 5급 판정을 받기 위해선 척추가 40도 이상 휘어야 한다.
△1962년 전남 목포 출생 △경남 마산중앙고 △고려대 법학과 △사시 29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언론위원회 위원장 △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 △노무현재단 상임운영위원 △제19대·제20대 국회의원 △제21대 국회의원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