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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주택 7개월만에 감소..'악성' 미분양은 다시 늘어

성문재 기자I 2018.04.26 11:00:00

3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통계

전국 미분양 주택 수 추이(단위: 가구, 자료: 국토교통부)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7개월만에 다시 감소했다. 반면 악성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한달만에 다시 반등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6만903가구)대비 4.8%(2899가구) 감소한 총 5만8004가구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감소한 것은 작년 8월 이후 7개월만이다.

그러나 준공후 미분양은 3월말 기준 1만1993가구로 전월(1만1712가구)보다 2.4%(281가구) 증가했다.

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8707가구로, 전월(9970가구) 대비 12.7%(1263가구) 감소했다. 지방은 4만9297가구로, 전월(5만933가구) 대비 3.2%(1636가구) 줄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전월(6245가구)보다 9.5%(592가구) 감소해 5653가구로 집계됐다. 85㎡ 이하는 전월(5만4658가구) 대비 4.2%(2307가구) 줄어 5만2351가구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준공후 미분양 주택 수 추이(단위: 가구, 자료: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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