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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웨어 "2015년 클라우드 기업으로 변신할 것"

김관용 기자I 2015.01.05 17:58:52

인터넷 서비스, 공공, 헬스케어 분야서 성장 본격화 포부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내 오피스 소프트웨어 회사인 인프라웨어(041020)가 클라우드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곽민철 인프라웨어 대표는 5일 인프라웨어 사옥에서 디오텍, 힘스인터네셔널, 인프라웨어테크놀러지, 셀바스 등 전 계열사와 함께 진행한 시무식에서 인프라웨어의 신년 키워드로 ‘크랭크인(Crank-In, 성장 본격화)’을 제시했다.

곽 대표는 “급변하는 사업환경과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탈피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면서 “이제는 본격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곽 대표는 “기존의 틀을 깨는 구성원 모두의 자기혁신과 노력으로 우리가 새로운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도전과 성장을 위한 조직문화 확보와 체질개선을 통한 실질적 성과를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실천 방안으로 그는 △고객의 마음을 읽기 위한 과학적 접근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의사결정 △우리가 잘하는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것을 만드는 시장 지향적 사고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지적재산권 확보를 제안했다.

인프라웨어는 지난 해 주력사업인 오피스 사업을 클라우드 중심으로 재편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폴라리스 오피스 서비스는 출시 8개월만인 지난 12월 30일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에버노트가 1000만 가입자 확보에 3년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빠른 성장세다.

또 인프라웨어 계열사 디오텍은 지난해 힘스인터내셔널을 인수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수직 통합했다. 이와 함께 헬스케어 분야와 융복합할 수 있는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

곽 대표는 “지금까지 인프라웨어와 디오텍은 모바일 전문기업으로 알려져 왔지만 이제부터 우리만의 장점을 바탕으로 인터넷 서비스, 공공, 의료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곽민철 대표가 5일 열린 시무식에서 인프라웨어의 새로운 기업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인프라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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