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태국,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예고…오는 10월부터

이용성 기자I 2022.08.19 19:10:37

코로나19상황관리센터 해체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태국이 오는 10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선언을 할 방침이다.

지난 6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의 태국 방콕행 항공편 카운터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19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10월부터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코로나19상황관리센터(CCSA)를 해체하는 방안을 이날 승인했다.

이에 따라 태국은 코로나19 대응 콘트롤타워 역할을 해온 CCSA 대신 보건부와 주별 전염병위원회에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등 ‘엔데믹’ 수순에 들어갈 예정이다.

따위신 위사누요틴 CCSA 대변인은 “10월 엔데믹 선언 목표는 국민들이 코로나19와 안전하게 공존하면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태국에서는 코로나19로 하루 약 2000명~4000명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사망자 수는 10~39명 수준이다. CCSA는 연말까지 일일 입원 환자는 1000명 사망자는 10명 내외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