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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감독권 금융위로 이관될까…추경호, 비상거금회의 개최

김은비 기자I 2023.07.28 18:22:21

이상민 행안부 장관·김주현 금융위장 등 참석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경제수석과 함께 확대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해 새마을금고 최근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했다.

추경호(왼쪽에서 세 번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기재부)
한편 새마을금고는 최근 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의 600억원대 부실 대출이 드러나면서 지난 두 달간 고객이 7조원의 자금을 찾으면서 대규모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우려가 일어났다.

이에 정부에서는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범정부 대응단’을 꾸려 사태 조기 진화에 나섰다. 이에 자금 이탈 규모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새마을금고나 농협, 수협, 신협, 상호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자금 조달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국회에서는 새마을금고의 감독권을 기존 행정안전부에서 금융위원회로 이관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농협·수협·신협 등 다른 상호금융사들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신용사업과 관련해 건전성 감독을 받고 있지만 유독 새마을금고만 주무 부처인 행안부로부터 감독을 받고 있어 상대적으로 관리가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끝나지 않은 새마을금고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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