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의회는 22일 열린 제314회 임시회에서 신동화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구리 갈매 2단지 이스트힐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가 산정개선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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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임대 의무기간이 10년인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감정평가 금액만으로 분양전환가격을 산정하면서 최근 급등한 부동산 가격을 기준으로 한 분양가 책정으로 터무니없이 막대한 개발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10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가 산정기준에 대한 ‘공공주택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 △국토부의 투명하고 공정한 분양전환 가격 책정 △감사원의 공익 감사 △국민권익위원회의 적극적인 중재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감정평가 자료 공개 및 투명한 분양전환 가격 공개 등을 촉구했다.
신동화 의원은 “임차인들이 한국감정평가사협회의 부당한 개입 등으로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분양가로 인해 보금자리를 빼앗기고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민의 내 집 마련 꿈을 실현하고 주거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공공임대주택정책이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전면적인 개선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