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과거 이 전 대위의 ‘예비군 불참 전력’이 재조명된 가운데 그가 우크라이나로 출국하며 협찬 제품을 홍보한 사실까지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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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예비군 훈련도 안 간 사람이 우크라이나 전쟁에는 참전하는 아이러니” “이해할 수 없는 정의감이다” “국제적으로 민감한 사안인데 경거망동을 했다” “그럴 바엔 우리나라 산불이나 도우러 가지” 라는 등 비판을 쏟아냈다.
반면 일각에서는 “자신의 목숨을 내걸고 간 사람에게 무슨 말이 필요한가” “부디 살아서 돌아오길” “외통부도 수사적으로만 반대하고 가만 두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이 전대위는 페이스북을 통해 예비군 훈련에 불참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밝힌 바 있다. 당시 그의 지인이 페이스북 댓글 창에 “켄(이근)도 못 피해가는 예비군”이라는 글을 남기자 그는 “한 번 안 갔다가 체포되고 경찰서에서 조사받았다”고 댓글을 달았다. 예비군 훈련을 거부한 예비역은 예비군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10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등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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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당 브랜드를 언급하며 “우크라이나 대사관 오피셜. 최초 대한민국 의용군 ROKSEAL, 우크라이나로 출국. 우리 임무에 펠리칸 케이스를 협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전쟁 앞두고 SNS 할 여유는 있나보다” “전쟁이 장난이냐” “협찬품 홍보하러 우크라이나에 갔냐”는 등의 댓글을 즉각 쏟아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근은 펠리칸을 언급한 글을 삭제했다.
지난 6일 이 전 대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 세계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ROKSEAL’(자신의 유튜브 채널)은 즉시 의용군 임무를 준비했다”면서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소식을 알렸다.
덧붙여 그는 “48시간 이내 계획 수립, 코디네이션, 장비를 준비해 처음에는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 출국하려고 했으나 한국 정부의 강한 반대를 느껴 마찰이 생겼다”고 말했다. 공식 절차로 우크라이나에 가려 했으나 우리 정부로부터 ”여행 금지국가에 들어가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 전 대위는 “처벌받는다고 우리가 보유한 기술, 지식, 전문성으로 우크라이나를 도와주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면서 “제가 살아서 돌아간다면 그때는 제가 다 책임지고 주는 처벌받겠다. 최초의 대한민국 의용군인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위상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또 이 전 대위는 자신을 비판하는 누리꾼들의 목소리에 “안 가면 안 간다고 지X, 가면 간다고 지X. 역시 우리나라 사회의 수준“이라는 댓글을 달며 날 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8일 외교부는 전시 상황인 우크라이나에 국제 의용군으로 참여하겠다며 출국한 이근 전 대위에 대해 여권법에 따른 행정제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했다. 이에 한국 국적자가 외교부의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하면 여권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이 선고되거나, 현재 소지 중인 여권에 대한 반납 명령, 여권 무효화, 새 여권 발급 거부 및 제한 등의 행정제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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