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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시중유동성 흡수 나섰다

김남현 기자I 2015.01.06 16:55:14

통안채 182일물 이어 2년물 발행확대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한국은행이 통화안정증권(통안채) 발행을 늘리며 증가한 시중유동성 흡수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이번주초 통안182일물을 기존 물량보다 1000억원 늘려 발행계획을 잡은데 이어 통안2년물 입찰 물량까지 2000억원 추가로 늘려 발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출처> 한국은행
6일 한은에 따르면 익일(7일) 입찰예정인 통안2년물 입찰 물량을 2조5000억원으로 공고했다. 이는 그간의 입찰물량 2조3000억원에서 증가한 것이다. 이는 또 지난해 1월8일 기존 입찰물량대비 1000억원 늘린 2조3000억원으로 결정한 이후 1년여만에 증가세다.

통안2년물 입찰규모는 2012년 7월4일 기존 물량대비 2000억원 줄인 1조8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2년 10월4일 2조원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 왔었다.

앞서 지난 5일 실시한 통안182일물 입찰도 기존물량보다 1000억원 늘어난 8000억원을 계획물량으로 잡았었다. 이 또한 2013년 11월18일 2000억원 증가한 이후 1년1개월만에 추가로 늘린 것이다. 이날 실제 낙찰규모는 예정물량보다 더 늘어 8900억원을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시중유동성이 많아져 대응차원에서 늘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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