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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앱지스, 경북대와 알츠하이머 'ASM 항체 치료제' 공동 개발

김성훈 기자I 2019.07.09 13:54:33
이석주 이수앱지스 대표(왼쪽)와 임기병 경북대 산학협력단장 (사진=이수앱지스)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이수앱지스와 경북대 산학협력단이 알츠하이머에서 나타나는 뇌혈관 장벽 손상 기전에 대한 치료 물질을 활용한 항체 신약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이수앱지스는 경북대의 ASM(Acid sphingomyelinase) 억제제를 유효성분으로 하는 알츠하이머 예방 및 치료 물질에 관한 기술 특허 실시권을 받아 알츠하이머 항체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신약 후보물질 선정을 위한 스크리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석주 이수앱지스 대표는 “인구 고령화로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필요성이 크지만 증상 완화를 목표하고 있을 뿐 근본적인 치료제는 없다”며 “경북대와 공동 연구를 통해 축적된 ASM 억제 항체를 개발해 알츠하이머 치료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재성 경북대 교수도 “이수앱지스의 항체 치료제 개발 기술력과 경북대의 노블 타깃(noble target) 확보의 연구 결과가 난치질환인 알츠하이머 정복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긍정의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공동연구의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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