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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마감]기관·외국인 ‘팔자’에 2%대↓…거래대금 9월 이후 최대

원다연 기자I 2024.01.29 15:46:56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하락폭 두드러져
신약 허가 기대감 11%대 급등 HLB 하락 마감
신규 상장 우진엔텍, 현대힘스 하한가
거래대금 지난 9월 이후 처음 13조 넘어서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는 29일 기관과 외국인의 대량 매도 속 2%대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0포인트(-2.16%) 내린 819.1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42억원, 274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5199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61억72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2239억3600만원 매도 우위로, 전체 2301억800만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일반전기전자가 5.73% 급락했고, 소프트웨어(-4.90%), 오락문화(-4.46%), 운송장비부품(-4.15%)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락장 속 운송 업종이 3.58% 올랐고, 종이목재(1.41%), 화학(0.83%) 등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086520)가 각각 6.97%, 2.80% 하락했다. 간암 치료제의 FDA 허가 기대감에 이날 장중 11.35% 급등했던 HLB(028300)는 상승폭을 되돌려 3.22%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0.76% 올랐고, 알테오젠(196170)은 2.74% 내렸다. HPSP(403870)리노공업(058470)은 각각 2.30%, 1.84% 내렸다.

이날에는 특히 최근 상장과 함께 급등했던 우진엔텍(457550)현대힘스(460930)가 나란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외 1136개 종목이 하락했다.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 422개 종목이 상승했고 74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12억2821만8000주, 거래대금은 13조321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이 13조를 넘어선 것은 지난 9월 12일 이후 처음이다.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자리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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