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아이티, 국내 최대 건설 엔지니어링 기술 컨퍼런스 개최…‘MIDAS Civil NX’ 공개

김영환 기자I 2023.11.14 14:39:21

건설공학용 SW 세계 1위 마이다스아이티 ‘MIDAS Civil NX’ 최초 공개
'M-SQUARE 24' 통해 엔지니어링 분야 챗GPT 적용 시연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건설공학용 소프트웨어(SW) 세계 1위 기업 마이다스아이티가 14일 ‘마이다스 Civil NX’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Civil NX는 교량 및 토목 구조물의 구조해석, 설계 프로그램 소프트웨어로 이번에 공개한 SW는 10년 만에 기존 제품을 리뉴얼한 것이다.

신대석 마이다스 그룹 CTO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에서 열린 ‘마이다스 스퀘어24’에서 Civil NX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마이다스그룹)
신대석 마이다스 그룹 CTO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홀D에서 개최된 ‘마이다스 스퀘어24’(MIDAS SQUARE 24)에서 “Civil NX는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인터페이스, 20배 이상 빠른 후처리 성능, 제품 내에 추가 설치 가능한 플러그인, 설계 환경을 최적화해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 등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 CTO는 “midas GEN, midas CIVIL, midas GTS 등 마이다스아이티의 프로그램은 지난 20여년 간 기술자의 성장과 세계적인 기술력 확보를 위해 제품의 자동화 및 해석 성능 강화, 확장성 및 사용환경 발전, 혁신적인 신기술 접목을 지속해왔다”라며 “모델링부터 해석, 결과, 출력, 도면까지 엔지니어링 모든 업무의 자동화에 속도를 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마이다스아이티 측은 향후 챗GPT 등 생성형 AI기술을 엔지니어링 분야에 적극적으로 접목할 계획이다. 마이다스아이티는 건축 분야에서는 최근 화두인 성능 기반 내진설계 기능 SPD, 지반 분야에서는 지하의 안전을 스마트하게 측정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소개하기도 했다.

M-SQUARE 24는 마이다스아이티가 올해 최초로 개최한 대한민국 최대 건설 엔지니어링 기술 컨퍼런스로 기술 분야 혁신과 지식 공유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건축, 토목, 지반, 기술 분야의 전문가, 엔지니어, 기업 리더 등 약 2000명의 기술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M- SQUARE 24는 글로벌 엔지니어가 한 자리에 모이는 기술 광장(SQUARE)의 의미와 함께 구조엔지니어링을 하는 엔지니어에게 중요한 정확하고 직각(SQUARE)을 이루는 안정적인 구조 설계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이번 M-SQUARE 24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성공사례, 기술에 대한 고민 현황, 미래의 도전 계획, SW 환경의 미래 비전 등을 공유했다.

한편 마이다스아이티는 금번 행사에 참석한 모든 엔지니어에게 3주간 22개의 각 분야 전문가 온라인 강연 세션 무료 수강권을 전달한다. 온라인 전문가 세션은 3개 분야로 건축 구조 분야에는 박홍근 서울대 교수, 정광량 CNP 동양 대표 등 6개 세션이, 토목 구조 분야에는 길흥배 한국도로공사 박사, 백용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 등 4개 세션이, 지반 공학 분야에는 후쿠타케 키요시 시미즈 건설 시니어 리서치 익스퍼트 등 3개 세션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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