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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 2021년 히트상품 ‘지게차’ 선정

윤정훈 기자I 2022.02.17 15:36:46

물류산업 활황에 산업·건설 용품 중고거래 활발
지게차 자격증 20·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층에 인기
높은 가격, 안전 점검의 이슈로 전문 업체와 안전거래 추천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세상의 모든 거래가 가능한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작년 플랫폼 내 거래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개인 간 중고 산업용품 부분의 거래 시장이 크게 확대됐다고 17일 밝혔다.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물류 산업 성장으로 특히 산업용품 중 물류 분야의 기계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

(사진=중고나라)
중고나라는 거래량이 급증한 대표적 상품으로 지게차를 꼽았았다. 작년 물류 호황으로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플랫폼 내 상품 등록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지게차는 2030세대에서는 건설기계 자격증이 있을 경우 가산점을 받을 수 있어 수요가 있다. 5060세대 중장년층도 선호 1위 자격증으로 ‘지게차’ 분야를 선택했다. 실제 중고 지게차 거래는 구매력이 있는 60대 이상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영역이다.

중고나라에 따르면 작년 4분기에 플랫폼 내에 35만 건의 산업용품 연계 상품이 등록되고 있으며 연관 중고 거래 시장 규모를 연간 3조 7000억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건설 기계 및 농업 기계 외에도 식품 기계 등 다른 제조업 분야의 중고 장비, 기계 영역까지 합칠 경우 향후 거래액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건설기계 및 농업기계 정보 커뮤니티 ’지트지지 백전백승(중장비 친구들)’을 운영하는 문성철 씨는 “건설기계와 농업기계는 취미보다는 전문분야에 가깝다. 기기의 성능과 작동 여부는 안전 문제와 직결되므로 먼저 커뮤니티나 전문가를 활용해 사전에 정보를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기계에 대한 성능 점검 서비스를 제공이 가능한 전문가와 함께 중고 상품을 거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권승욱 중고나라 홍보 담당자 매니저는 “중고나라의 가장 큰 트렌드 변화는 산업용품 카테고리가 새롭게 부상한 것”이라며 “중고나라의 오랜 플랫폼 개선 노력 덕분에 기존 2030세대 중심이던 중고거래 이용자가 5060세대로의 확대되면서 매년 새로운 트렌드가 발생하고 있다. 2022년에도 중고나라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상품이 하나로 모이는 C2C 거래 플랫폼의 역할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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