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핵심광물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국가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한 시기”라며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MSP)이 핵심광물 공급망의 안정과 다변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SP는 민간의 핵심광물 분야 투자 촉진을 위해 미국, 한국, 일본, 호주, 캐나다, EU 등 12개국이 참여하는 파트너십이다.
박 차관은 또 “한국은 관련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광물 공급프로젝트 발굴, 공공‧민간 투자 촉진 등 관련 지원을 통해 탄력적이고 다양하며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지원법(CHIPS and Science Act) 이행과 관련해선 우리 대미 진출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양국 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자고 논의했다.
또한 재생에너지, 수소·연료전지, 원전, 발전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에너지기업들의 대미 투자, 인프라 구축 등 기업 활동에 대해서도 미국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박 차관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함께 에너지 안보를 확보함에 있어 매우 중대한 도전에 처해있다”며 “한미 동맹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위기를 극복해나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