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 96곳이었던 전국의 재고 소진 주유소는 6일 81곳, 7일 78개소로 감소한 데 이어 이날 오후 2시 기준 61개소까지 줄었다.
전국 재고 소진 주유소는 휘발유 46개소, 경유 7개소, 휘발유·경유 8개소이며 지역별로 △경기 16개소 △강원 11개소 △충남 11개소 △서울 8개소 △충북 7개소 △대전 3개소 △인천 1개소 △울산 1개소 △경북 1개소 △경남 1개소 △세종 1개소 등이다.
특히 가장 상황이 심각했던 서울지역 재고 소진 주유소가 지난 5일 35개소에서 이날 8개소까지 줄어들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름 공급이 재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발동 등으로 파업 동력이 약해지면서 일부 운송이 재개돼 정유사로부터 기름을 공급받는 주유소가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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