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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콘서트홀, 9월은 첼로…양성원·문태국 콘서트

장병호 기자I 2022.08.30 16:16:32

문태국, ''인 하우스 아티스트'' 두 번째 무대
양성원, 엔리코 파체와 베토벤 첼로 소나타 공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9월 가을의 정취를 담은 두 번의 첼로 콘서트가 롯데콘서트홀을 찾는다. 롯데콘서트홀은 ‘인 하우스 아티스트’ 첼리스트 문태국, 그리고 첼리스트 양성원의 콘서트를 다음달 16일과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롯데콘서트홀 9월 공연 포스터. (사진=롯데콘서트홀)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 시리즈’는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겸비하고 자신만의 연주 철학과 개성을 추구하는 아티스트를 선정해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2020년 처음 선보였다. 올해 ‘인 하우스 아티스트’로 선정된 문태국이 다음달 16일 시리즈 두 번째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에서 문태국은 기타리스트 박규희,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함께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 등을 연주한다. 첼로와 클래식 기타의 이색적인 조합으로 색다른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문태국은 ‘인 하우스 아티스트’ 선정 기자간담회 당시 “박규희 씨랑은 워낙 친분이 있고, 첼로와 기타가 자주 연주됨에도 불구하고 쉽게 접하지 못하는 구성이라 특별히 이번 곡을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달 2일에 열리는 첼리스트 양성원의 공연은 베토벤 첼로 소나타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양성원의 오랜 음악적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양성원과 파체는 10여년 동안 2번의 앨범 발매, 세 번의 연주를 통해 통해 베토벤 소나타를 가장 오랫동안 탐구해온 연주자로 정평이 나있다. 두 사람은 지난달 ‘베토벤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 전곡집’ 앨범을 함께 발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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