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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전문가 케이카 직원들이 꼽은 추천 전기차 1위는

송승현 기자I 2021.08.24 15:55:16

국내 모델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EV‥34.3% 추천 받아
수입 모델서는 단연 모델3‥46.4% 압도적 추천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는 전국 직영점을 비롯한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기차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들이 가장 추천하는 전기차는 현대의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테슬라 모델3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케이카는 직원들이 전문가의 입장에서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전기차’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케이카 직원들이 추천하는 전기차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국산차 부문에서는 임직원의 34.3%가 현대의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꼽았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의 고효율 시스템과 차체 경량화를 통해 1회 충전 시 271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청주직영점 정주호 주임은 “실용성과 선호도가 높으며, 눈에 띄는 잔고장이 없다”는 이유로 구매를 추천했다.

임직원 중 29%는 기아의 니로EV를 추천했다. 가장 대중적이고 공간 활용성이 높고, 가성비가 높은 점이 추천 이유로 꼽혔다. 다음으로 쉐보레의 볼트EV가 14.5%, 현대의 코나EV가 12.1%의 추천을 받으며 뒤를 이었다.

수입차 중에서는 테슬라 브랜드 모델이 1, 2위를 차지했다. 테슬라 모델3는 임직원 중 46.4%의 추천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모델3은 테슬라 최고 인기 모델로 국내 출시한지 2년이 되지 않아 중고차 매물이 많지 않은 점 역시 인기 요인이다. 케이카에서 최근 판매된 모델3은 모두 내차사기 홈서비스로 판매되기도 했다. 화곡지점의 최동찬 대리는 “전기차는 테슬라다.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 가격, 성능 등 모든 면에서 전기차 구매자들을 만족시킨다”고 설명했다.

2위는 임직원 29.8%의 추천을 받은 테슬라 모델S다. 현재 판매되는 전기차 중 가장 월등한 성능을 보이며, 디자인과 실용성 부분에서도 만족스럽다는 점에서 추천을 받았다. 이어 벤츠의 EQC가 10.9%, BMW의 i3가 8.1%를 차지했다.

케이카 직원들은 전기차의 최대 장점으로 적은 유지비(43.1%)를 꼽았다. 다음으로 전기차가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20.2%로 2위를 차지했고, 친환경차 구매 시 세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13.7%), 우수한 정숙성(13.3%)도 전기차의 장점으로 꼽혔다.

정인국 K카 사장은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중고차 전문가인 케이카 직원들의 전기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자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구매 혜택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기차의 거래량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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