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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전략적 투자·M&A 추진"

성문재 기자I 2017.01.02 13:52:39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096770) 총괄사장은 “딥 체인지(Deep change) 수준의 과감한 구조적 혁신과 강한 실행력으로 2018년 기업가치 30조원 달성 목표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된 김준 총괄사장은 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계열 신년회에서 취임 일성으로 “당당하게 ‘혁신의 큰 그림’을 펼치자”며 혁신을 강조했다.

김 총괄사장은 “이미 지난 2년간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어떤 외부환경에 직면하더라도 이를 극복하고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저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우리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에 확신을 갖고 ‘에너지·화학 분야의 글로벌 일류기업’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글로벌 저성장, 미국 금리 인상과 신흥국 부채 문제, 트럼프 정부 출범, G2 패권경쟁뿐 아니라 국내 및 글로벌 정치·경제 지형이 출렁이면서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어 새해 경영환경은 녹록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글로벌 성장과 신사업 확대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투자 및 인수합병(M&A)을 적시에, 과단성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중한석화, 넥슬렌 합작법인(JV)과 같은 글로벌 파트너링(Global Partnering) 성공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사업구조 혁신 외에 수익구조, 재무구조, 지배구조 등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016년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은 ‘2018년 기업가치 30조 달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목표의 성패가 달린 만큼 리더를 중심으로 전 구성원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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