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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원하이텍고등학교가 국가기술자격 합격률 94.7%라는 기염을 토했다.
9일 수원하이텍고는 자동화시스템과 2학년 학생 38명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과정평가형 자격시험’(생산자동화산업기사)에 응시한 결과 36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는 기존의 검정형 자격제도를 개선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창의융합형 실무기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도입한 국가기술자격 제도다. 이번에 과정평가형 자격을 취득한 학생 중 일부는 대기업 등 기업 취업도 확정됐다.
자동화시스템과 학생들은 “과정평가형 자격을 준비하는 과정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NCS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해 도움이 됐다”며 “전공 교과 자기주도학습, 다른 학생과 협동 학습이 합격의 밑거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천형용 자동화시스템과 부장은 “전문대 이상에서 취득할 수 있는 기계정비산업기사, 전기산업기사 등 산업기사과정을 개설·운영해 자동화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수원하이텍고가 직업계고 취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