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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피노 구찌 회장 방한..백화점 수장들 만나

백주아 기자I 2022.04.15 16:57:17

13일,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손영식 신세계 대표 만나
14일 김은수 갤러리아백화점 대표 회동
15일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와 회의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의 모회사 프랑수아 앙리 피노 케어링 그룹 회장이 방한해 국내 백화점 수장들과 만났다.

▲프랑스 명품 케어링의 프랑수아 앙리 피노가 지난 2019년 2월 12일 프랑스 파리 본사에서 열린 케어링의 연례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피노 회장은 이날 오후 잠실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입점한 구찌 매장을 살펴보고 롯데쇼핑(023530) 백화점 사업부와 회동했다.

이날 피노 회장은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를 포함한 명품 사업부 담당 임원들과 한 시간 반가량 회의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정지선 현대백화점(069960) 회장을 한 시간 정도 만나 사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방문해 손영식 신세계(004170) 대표를 만났다.

피노 회장은 14일 오전 김은수 갤러리아백화점 대표를 만나 한 시간 가량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에는 여의도 더현대서울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케어링 그룹은 구찌, 발렌시아가, 보테가 베네타 등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회사로 프랑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에 이어 글로벌 명품 시장을 주도하는 양대산맥으로 꼽힌다.

케어링 그룹 관계자는 “피노 회장님이 출장차 방문해 케어링 임직원과 유통업계 관계자들을 만난 것은 사실이나 일정과 미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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