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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는 1850년부터 사자 로고를 사용해 왔다. 푸조 최초의 공장이 설립된 프랑스 벨포르(Belfort)지역의 상징적인 동물이었던 사자는 15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푸조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푸조의 열한 번째 로고는 직관적이고 단순하게 변화했다. 사자가 앞 발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은 웅장한 사자의 얼굴로, 입체적인 형태는 평면적으로 바뀌었다.
푸조는 새 로고를 디지털 채널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조는 로고 교체를 전환점으로 브랜드의 고급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에너지 전환과 탄소 제로 모빌리티 등 자동차 산업이 맞이한 혁명적인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신규 로고는 올해 공개될 ‘뉴 푸조 308’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로고 외에도 전시장과 홈페이지, 온라인 채널, 라이프 스타일 컬렉션 등을 통해 푸조의 고급화 전략을 알릴 계획이다.
린다 잭슨 푸조 브랜드 CEO는 “푸조 브랜드는 유구한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넘기며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푸조의 새로운 얼굴은 브랜드 고급화를 위한 역사적인 과정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