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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예마스터십委, 토마스바흐 만나 IOC 가입 전향적 논의

정재훈 기자I 2022.10.20 15:47:00

이시종 위원장 "토마스바흐, WMC의 IOC가입 지원하기로"

[청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가 IOC 인정단체 가입에 한발 더 다가섰다.

20일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에 따르면 충북지사를 지낸 이시종 위원장은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연합회(ANOC) 총회에 참석, IOC를 비롯한 국제스포츠인사들을 만나 스포츠외교 활동을 펼쳤다.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NOC 총회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이시종 WMC위원장,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제공)
이시종 위원장은 이날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비롯한 위자이칭 IOC부위원장(전, 국제우슈연맹 회장), 이보 페리아니 IOC집행위원 겸 GAISF회장, 리치 비티 하계올림픽종목연합회(ASOIF) 회장 등을 만나 WMC의 IOC가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전 유엔사무총장인 반기문 IOC윤리위원장과 IOC 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도 국제스포츠계에서 WMC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IOC 가입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WMC는 NGO 및 체육스포츠분야 정부간위원회(CIGEPS) 상임자문기구를 비롯해 국제경기단체총연합회(GAISF) 회원으로 승인된 이후 IOC가입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중에 있다.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은 “GAISF 회원이자 WADA 가맹기구이고 유네스코 NGO로 인정받은 WMC의 실질적 노력은 충분히 인정받아야 한다”며 “반기문 UN사무총장의 고향인 충북에서 태동한 WMC의 IOC인정단체 가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시종 위원장은 “WMC의 국제적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세계 스포츠 지도자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갖고 있는 만큼 WMC의 IOC 인정단체 가입이 속히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WMC는 18일 충주에 소재한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막을 올린 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을 시작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WMC총회와 무예산업페어 등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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