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 최대 반도체 장비 공급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는 지난 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16일(현지시간) 오전 8시 40분 기준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0.20% 상승한 206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지난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13달러를 기록해 월가 컨센서스인 1.90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7억1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64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한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이번 분기 매출이 65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3억4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최고경영자(CEO)SMS “주요 반도체 변곡점에서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시장을 선도하며,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에 중요한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프리미엄 반도체의 기술적인 복잡성이 심화함에 따라 반도체 장비 사업이 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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