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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화 연구위원, OECD 바이오나노융합기술 작업반 부의장 선출

강민구 기자I 2023.12.14 16:27:17

STEPI서 활동한 전문가...바이오경제 의제 다룰 예정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12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바이오나노융합기술 작업반 18차 총회에서 이명화 과학기술외교안보연구단 연구위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OECD 바이오나노융합기술 작업반은 2015년 생명공학작업반과 나노기술작업반이 통합돼 창설됐다. 생명공학, 나노기술 등 다른 분야와의 융합 기술 정책 문제를 다룬다. 기술혁신정책작업반, 과학기술지표작업반, 국제과학포럼 등과 함께 OECD 과학기술정책위원회를 돕는 역할을 한다.

이명화 OECD 바이오나노융합기술작업반 부의장.(사진=STEPI)
이명화 연구위원은 앞으로 6명으로 구성된 의장단과 함께 1년 동안 OECD 바이오나노융합기술 작업반의 부의장으로 일하게 되며, 매년 재신임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연구위원은 2012년부터 STEPI에서 근무하며 원내 국가연구개발분석단장, 연구개발전략연구본부장을 지냈다. 바이오헬스 혁신시스템, 바이오규제 선진화, 신흥기술 거버넌스, 정책평가, 국제협력 관련 국내·외 연구프로젝트 등을 수행했다.

이 밖에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위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비상임이사,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규제특례등심의위원회 위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생명의료전문위원회 위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자체평가위원회 위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바이오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또 OECD CSTP 한국대표단, BNCT 한국대표단, OECD 과학기술혁신정책국 선임정책분석관을 겸임하며 글로벌 과학기술정책에서 역할을 했다.

이명화 연구위원은 “이번 당선은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을 재확인하는 의미가 있다”며 “바이오경제 시대를 맞아 한국이 글로벌 의제를 선도하면서도 국내 바이오 혁신시스템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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