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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우리나라 국부펀드라 할 수 있는 한국투자공사(KIC)는 3일 서울 퇴계로 본사에서 창립 1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은성수 KIC 사장은 “지난해까지 총 투자수익 158억달러를 기록해 KIC 운용자산이 1100억달러를 돌파했다”며 “운용자산 올해 1300억달러, 2020년 20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KIC가 세계 최고의 국부펀드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글로벌 금융 전문가로서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업무능력을 갖추고 올바른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은 사장은 “동북아 금융허브라는 설립 취지에 맞게 자산규모 확대와 함께 국내 금융산업과 법무 회계 등 관련 서비스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해야 한다”며 “공동투자 기회를 더 많이 발굴하고 공유해 국내 공공부문의 해외투자를 이끄는 든든한 선장 역할도 해내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