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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민원결과도 문자로 '원-스톱 하남민원' 11일 개시

황영민 기자I 2023.01.09 15:04:09

14개 동사무소에 상담창구 개설, 행정민원팀장 관할
민원처리결과 URL 첨부된 문자메시지로 신속하게

하남시 ‘원-스톱 하남민원’ 서비스가 11일부터 운영된다. 사진은 한 민원인이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행정민원팀장과 민원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사진=하남시)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하남시가 전국 최초로 민원처리결과를 인터넷 주소(URL)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원-스톱 하남민원’ 서비스를 선보인다.

9일 경기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일부터 제공되는 ‘원-스톱 하남민원’을 통해 민원 및 제안 등을 간편하게 신청하고 처리하는 ‘하남형 신문고’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관내 1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원-스톱 생활민원 상담창구(별도 상담공간 마련)를 설치하고 행정 경험과 지식이 많은 행정민원팀장이 직접 민원 상담을 진행토록 한다.

민원 접수·처리 과정을 보면 먼저 민원인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생활민원을 접수하면 상담관인 행정민원팀장이 생활민원에 대해 초기상담을 진행한 후 자체적으로 종결할 수 없는 사항인 경우, 통합민원처리시스템에 등록한다.

이후 본청 자치행정과는 등록된 생활민원 내용을 확인한 후 담당 부서를 지정하고, 담당 부서는 내부 검토를 통해 답변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원 답변은 URL 링크가 포함된 문자로 민원인에게 자동 발송된다.

아울러 하남시가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민원의 날-열린시장실’과 ‘이동시장실’에서 접수된 민원 역시 담담 부서 검토를 거쳐 같은 방식으로 답변이 제공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들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각종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원-스톱 하남민원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하남시민의 삶의 질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현재 시장은 지난해 취임 직후 단기 생활불편민원 62건을 발굴하고 이 중 두 달만에 84%, 연말까지 모든 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

특히 대표적인 시민 불편 사항으로 제기된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5호선 미사역 중심의 순환버스 신설 및 9호선 중앙보훈병원 연계노선 증차 등 다양한 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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