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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병역 의무의 핵심은 “공정함”이라며 “대한민국 남성 모두에게 공정하게 부과된 병역 의무의 대원칙이 흔들리면 이미 군대를 다녀오거나 현재 복무 중인 (국민) 나아가 군대에 가야 할 국민의 심정은 어떻겠냐”고 반문했다.
전 의원은 “2020년 병역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BTS의 병역 이슈 논쟁은 종결됐다”며 “문재인 정부를 들먹이며 이 이상 BTS의 병역 특례를 이야기하는 건 자가당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리도 병역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면 지금껏 군대에서 손가락이 잘려도, 허리가 아파서 걷지 못해도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한 장병들은 왜 외면했었냐”고 일갈했다.
그는 “(국방부는) 더이상 여당에 휘둘리지 말고, 여론조사라는 말도 안 되는 수단으로 원칙을 무너트리려 하지 말라”며 “병역에 여론 조사라는 불합리한 절차가 오히려 BTS의 명예를 실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국민의힘은) 논리적 부족함을 여론 조사라는 눈속임으로 국민께 책임을 떠넘기는 행위도 멈춰 달라”며 “법을 바꿔서라도 누군가를 군대에서 빼주고 싶다면 차라리 법을 바꿔 본인들이 대신 군대를 가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