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방송 배경으로 뜬 호텔 3곳…핫하네

송주오 기자I 2018.03.02 17:50:53
(사진=파라다이스시티)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여행 예능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방송의 배경이 된 여행지가 주목 받고 있다. 해당 촬영지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는 것은 물론 유명 인사들이 찾아간 명소에 직접 찾아가 경험해보는 일이 많아졌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는 최근 다양한 방송 예능의 촬영지로 각광받으며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번 설에는 SBS의 ‘로맨스 패키지’의 배경으로 등장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출연자들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칼라(LA SCALA)’, 실내 수영장, 라이브 뮤직 라운지 ‘루빅(RUBIK)’ 등 파라다이스시티만의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부대시설들을 즐기기도 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작년 4월 오픈 이후 수많은 명사들이 다녀가며 이국적인 분위기의 럭셔리 호텔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달 3일 결혼한 태양 민효린 커플은 이곳에서 숲 속 결혼식을 테마로 꾸며진 에프터파티를 진행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이전에도 브라이언 맥나잇 내한공연을 비롯해 이효리, 블랙핑크, 수지, 선미, EXO 등이 출연하는 ‘박진영의 파티피플’의 촬영지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연말에는 다이나믹 듀오, 에일리, 윤미래 등 쉽게 만나기 힘든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공연도 진행한 바 있다.

달팽이호텔의 촬영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달팽이호텔은 산골 속 호텔에서 대한민국 대표 스타들이 쉬어 가는 콘셉트의 ‘유기농 숙박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달팽이호텔은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의 산 속에 위치한 ‘강과 소나무 펜션’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펜션으로 쓰던 2층짜리 건물을 한 달간 공사를 거쳐 완성한 호텔이다. 총 8개의 객실로 이루어진 이 곳은 브런치가 제공되며 예약 시 4시간 이상 저온 훈연 방식으로 구워 낸 바비큐도 즐겨볼 수 있다.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tvN드라마 ‘도깨비’에서 주인공 공유의 소유 호텔로 나왔던 페어몬트 샤또 프롱트낙 호텔은 관광객의 성지처럼 여겨지고 있다.

캐나다 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에 따르면 방송 이후 이 호텔의 한국인 수요는 무려 500%나 늘었다. 또 동부관광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올드 퀘백 몬트리올 2박3일 상품의 수요는 방송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인은 물론이고 동남아 관광객이 방송 촬영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겠다고 줄을 서는 것이 현지 지역지에 대서특필되기도 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