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일(현지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제16회 ‘2018 LUCI 연례총회’에서 집행위원 도시 전원 만장일치로 제6대 LUCI 회장도시로 공식 선출·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
LUCI는 세계 도시 간 조명정책과 신기술 등을 교류·발전시키고자 2002년 프랑스 리옹에 설립된 글로벌 협력체다. 아시아 도시 가운데 서울과 일본 오사카, 중국 상하이 등이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선 부산·광주·진주가 회원도시로 있다.
서울시는 2020년까지 전 세계 도시조명 정책과 기술을 이끄는 선도자로 역할한다. 시는 회장 도시로서 공식행사인 집행위원회의(EC), 도시집중탐구회의(CM), 연례총회(AGM) 등을 주재하고 △장기 발전전략 수립 △다른 국제기구·지방정부와의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국제회의·포럼 참석 등 LUCI 비전과 도시조명 중요성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또 시는 스마트도시 조명 등 서울의 우수한 도시 조명 정책을 국내외에 홍보함으로써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관련 정책 발전, 국내 조명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 등을 이끌어 서울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앞으로 2년간 세계 도시 조명정책을 이끌어 나가는 리더로서 도시 간의 밀접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조명정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이와 동시에 LUCI가 도시조명 관련 최고의 국제협력체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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