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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장마철에 실내 생활 책임질 IT기기는?

양희동 기자I 2017.06.29 11:52:47

스마트폰 사진보며 바로 인화 가능한 포토프린터
블루투스 스피커와 멀티빔으로 영화 음악 감상
게이밍 전용 노트북으로 장소 구애없이 게임도

포토프린터 ‘인스탁스 쉐어2’.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제주도 남쪽에서부터 장마 전선이 서서히 북상하면서 올 여름 장마철을 대비해 가전업체들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IT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장마기간에는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는만큼 무료함을 달랠수 있는 스마트기기들이 눈길을 끈다. 창밖 비오는 풍경을 바라보며 차분하게 스마트폰 등에 저장된 사진들 중 추억이 될만한 것을 골라 바로 인화할 수 있는 포토프린터. 또 방안에서 큰 화면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미니빔과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이밍 노트북 등이다.

한국후지필름이 선보인 포토프린터 ‘인스탁스 쉐어2’는 손쉽게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인화할 수 있어, 소중한 순간들을 정리하면서 실내에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제품은 와이파이(Wi-Fi) 연결을 통해 전용 모바일앱에 사진을 전송한 후 10초만 기다리면 신용카드 크기의 미니 필름을 출력할 수 있다. 또 커스텀 필터와 리얼타임 템플릿 등 모바일 앱에 탑재된 다양한 사진 편집 기능을 통해 나만의 사진 꾸미기도 가능하다.

영화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미니빔과 블루투스 스피커도 장마철 실내에서 빼놓을수 없는 제품이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이 내놓은 멀티빔 ‘레이요(Rayo)’는 기존 미니빔 프로젝터 시리즈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단순 프로젝터의 기능을 뛰어 넘어 미니 PC와 블루투스 스피커, 보조배터리 등으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를 한층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 이 제품은 미라캐스트(무선 화면 전송)부터 에어플레이(TV 무선 연결)까지 스마트폰 미러링이 가능하다. 별도의 선 연결 없이 스
캐논의 멀티빔 ‘레이요’
마트폰 기능을 프로젝터 화면으로 구현할 수 있어 집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오디오 브랜드로 유명한 브리츠가 블루투스 방식을 적용한 포터블 2채널 스테레오 스피커 ‘BZ-TWS120’은 두 개 스피커로 2채널 입체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과 블루투스로 연결돼 어디서든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전면 스피커 그릴은 패브릭 재질을 사용해 포근하고 따뜻한 북유럽 스타일 감성이 인상적이다.

데스크톱 PC와 맞먹는 성능의 게이밍 전용 노트북도 장소에 관계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다.

LG전자(066570)가 출시한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 ‘LG15G870’은 15.6인치 대화면에 인텔 프로세서 최상위 버전인 ‘i7-7700HQ’를 적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다. ‘엔비디아 GTX 1060’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화면 구성이 복잡한 게임도 잘 표현한다. 메모리는 기존 DDR3보다 30% 이상 빠른 DDR4 8GB를 적용해 고해상도 게임을 무리없이 실행한다.

모니터로 4K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USB 타입-C’, ‘HDMI’, ‘미니DP 포트’ 등을 갖춰 게임을 보다 박진감 있게 즐길 수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무덥고 습한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야외보다는 실내 활동을 선호하게 될 것”이라며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실내 활동으로 장마철에 유익한 시간을 보낼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066570) 게이밍 노트북 ‘LG15G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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