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대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지난 9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측에 2020학년도 1학기 강의를 개설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조 전 장관은 ‘형사판례 특수연구’를 가르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강의는 수강인원이 3명을 넘어서면 무리 없이 개설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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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에 임명되면서 지난 9월9일 복직 한 달여 만에 다시 휴직원을 낸 조 전 장관은 장관직 사퇴로 지난달 15일 다시 복직했다.
한편, 조 전 장관이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에 임명(2017년)되기 한 해 전인 2016년 서울대에서 받은 한 달 급여는 약 887만 원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는 복직하는 교직원이 있으면 복직일을 기준으로 ‘일할 계산’을 해 그 달 치 급여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