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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더, 새로운 경고 기능 출시...사용자 언행 개선 유도

이지은 기자I 2024.02.06 13:43:03

첨단 기술 모니터링·인적 검증 시스템 사용
신뢰 및 안전 활동 일환...전 세계 적용 예정

(사진=틴더)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글로벌 소셜 매칭 앱 틴더가 사용자 경고 기능을 개선한다고 6일 밝혔다.

사용자 대다수는 18~25세로 틴더를 통해 첫 데이팅 경험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개선된 경고 기능은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추가적인 경고를 하고, 실수를 할 경우 즉각적으로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틴더는 프로필을 개설하는 모든 사용자가 가장 최신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확인하도록 유도한다.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신고된 계정은 앱에서 삭제될 수 있다. 새로운 경고는 진정성, 존중, 포용성의 세 가지 범주로 분류된다. 사용자가 다른 사용자와 소통하는 상황에서 괴롭힘과 같은 앱 내 행동을 다루고 광고나 사칭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한다.

틴더는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을 감지하기 위해 ‘이 메시지가 불편하신가요?’ ‘정말 이 메시지를 보내시겠습니까?’ 등 기능을 포함해 실시간 머신러닝 기능과 첨단 기술 모니터링 및 인적 검증 시스템을 사용한다.

경고는 ‘팀 틴더’가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앱 내에서 사용자에게 전달되며, 위반 사항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예상되는 행동 및 조치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가 함께 제공된다. 사용자가 경고를 받으면 해당 경고는 삭제할 수 없는 메시지로 남게 된다. 사용자가 위반 행위를 계속 반복할 경우 프로필 삭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경고 도입은 틴더의 신뢰와 안전에 대한 활동의 일환으로, 향후 몇 주 내 전 세계에 적용될 예정이다.

니콜 블루멘펠드 틴더 안전 및 신뢰 운영 부사장 “온라인 데이팅은 이제 전 세계 싱글들이 새로운 만남을 시작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30세 미만 인구의 53%가 데이팅 앱을 사용하고 있다”며 “틴더는 데이팅 앱 업계의 선도자로서 서로를 존중하는 환경에서 새로운 인연을 찾을 수 있는 최고의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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