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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별로 보면 △국내주식 -15.39% △해외주식 -7.53% △국내채권 -3.45% △해외채권 2.17% △대체투자 8.22% 등 순으로 금액가중수익률이 낮았다.
국내외 주식은 각국의 통화 긴축 기조와 이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증시 불안 요인이 지속해 운용수익률이 하락했다. 다만, 미국 통화 정책 기조와 안전자산 선호에 의한 달러 강세가 지속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전년보다 상승했다. 국내주식시장인 코스피 수익률은 연초부터 7월까지 -17.67%를 기록했고, 글로벌 주식시장(MSCI ACWI)도 같은 기간 -15.3%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올 들어 7월 말까지 10% 상승했다.
채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가파른 금리 상승세를 보였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과 지속적인 통화 긴축 기조로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평가손실금액이 증가해 수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21.1bp(1bp=0.01%포인트)와 105.6bp 상승했다. 미국채 10년물도 140.5bp 올랐다.
대체자산의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와 배당수익 및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이익에 따른 것이다. 국민연금은 연말 기준으로 1년에 한 번 공정가치 평가를 하기 때문에 연중 수익률에는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는다.
자산군 비중은 국내채권이 316조9990억원으로 전체의 34.6%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고, △해외주식 27.4%(250조8350억원) △국내주식 15.2%(138조8340억원) △대체투자 15%(137조8280억원) △해외채권 7.4%(67조5620억원) △단기자금 2.9%(2조9490억원)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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