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법인기업으로 전환 꼼꼼히 따져보세요”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인기업의 법인전환과 세금문제’를 주제로 무료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월 출범한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이 중소기업의 전문지식분야 경영애로 해소와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했다.

소기업과 소상공인 200여명이 참가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장보원 세무사가 ‘세금을 중심으로 한 개인기업과 법인기업의 차이점’, ‘개인기업의 법인전환 시 세제혜택요건과 내용’, ‘개인기업의 법인전환 시 구체적인 절차’ 등에 대해 설명했다.

장 세무사는 “사업소득금액에 과세하는 법인세와 종합소득세를 단순히 세율로만 비교해 보면 법인사업이 유리하다”면서도 “사업의 특징과 자금관리 등 여러 요소를 살펴서 의사결정을 해야한다. 명목상 세율이 낮다고 해서 법인이 유리하다는 식의 판단은 금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법인재산을 임의적으로 개인이 인출할 경우 형법상은 횡령, 세무상은 상여 등으로 처리돼 추가적인 세금부담 등을 초래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영지원단은 설명회외에도 대한민국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법률, 지식재산, 노무 등의 상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은 대표전화(1666-9976)와 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를 통하면 된다. 이날 강의자료는 중소기업지식재산활용포털(ipmap.kbiz.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영지원단은 2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인사업자의 법인전환 및 세금문제에 대한 무려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중소기업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