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양자암호통신 국제 표준을 주도하고 있으며 정부도 올해 3차 추경으로 반경한 시범망 구축을 시작해 주목된다. 한국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국내 시장에서 테스트해 본 뒤 세계 시장으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양자암호통신은 만지면 터지는 비눗방울처럼 누군가 도청을 시도하면 신호가 붕괴되어 전달이 안되는 양자의 물리적 상태를 활용하여 도청을 방지하는 물리적 보안체계다. △패턴이 없고 예측 불가능한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난수를 만드는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통신망 양 끝단에 장비를 설치해 해킹이 불가능하게 하는 양자키분배(QKD)기술이 있다.
SK텔레콤·KT가 국내 기업인 유알정보기술, 이와이엘 등과 제휴해 뛰어들었는데, LG유플러스는 양자 특성을 보안에 활용하는 게 아니라 양자컴퓨터로 뚫릴 위기인 현재 보안을 막는 방법(양자내성암호기술)이라는 게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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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암호통신 국제표준, SK텔레콤과 KT가 주도
8월 24일부터 9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보안 연구반(SG17)(의장 :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 회의에서 SK텔레콤이 제안한 표준 2건이 사전채택되고, 양자암호통신 표준 개발 전담 과제그룹이 신설됐다.
SK텔레콤이 제안한 표준은 ① ‘양자암호키 분배 네트워크를 위한 보안 프레임워크’ ② ‘양자암호키 결합과 보안키 공급’ 표준이다. 양자키가 전달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요소, 통신환경, 보안 요구사항과 함께, 동 분배기술로 생성된 암호키를 기존 암호키와 결합해 제공하는 방법을 정의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네트워크와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간에 상호연동이 가능해져, 구축 비용이 절감되고 도입이 빨라질 수 있다.
앞서 7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열린 이하 ITU-T 네트워크 아키텍처 연구반(SG13)에서는 KT가 제안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의 제어 및 관리 기술’을 국제 표준으로 예비 승인받았다.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의 제어 및 관리 기술 표준(Y.3804)’은 통신 사업자가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운영에 필요한 ‘장애, 구성, 과금, 성능, 보안 관리의 기능과 기준이다. 이를통해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하거나 해킹 공격을 받더라도 즉각적으로 대응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네트워크 품질을 지속 관리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보장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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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주도 시범사업도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 사업의 수행기관을 선정해 총 123억 원 규모로 진행한다.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공공·의료·산업 분야에 구축하고 응용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주관의 8개 협력체(컨소시엄)와협약을 체결했다. 공공·의료·산업분야의 16개 구간에 양자암호통신 장비 및 양자내성암호시스템(LG유플러스)을 구축하고 응용서비스를 발굴한다.
수요기관으로는 공공분야는 광주광역시청, 전남·강원도청, 의료분야는 연세의료원, 성모병원, 을지대병원, 산업분야는 한화시스템·우리은행·CJ올리브네트웍스, 현대이노텍, LG이노텍이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2021년 2월경 산학연과 함께 사업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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