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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드라큘라'로 컴백…"각별한 작품 기쁘다"

김미경 기자I 2015.11.25 11:40:02

2년만에 재연 12월9일 1차 티켓오픈
강홍석·박은석·임혜영 등 캐스팅
내년 1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

뮤지컬 ‘드라큘라’의 출연을 확정한 김준수(사진=오디컴퍼니).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드라큘라’가 최종 캐스팅을 확정했다. 25일 오디컴퍼니는 “한국 초연에 폭발적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던 티켓파워 김준수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어 “초연 당시 함께한 박은석이 더블 캐스팅으로 합류한다”고 덧붙였다.

김준수는 2년 만에 다시 ‘드라큘라’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로 데뷔해 ‘천국의 눈물’, ‘엘리자벳’, ‘디셈버’, ‘데스노트’ 등에서 대체 불가능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뮤지컬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김준수는 “2016년 첫 행보로 각별한 애정이 있는 뮤지컬 ‘드라큘라’에 출연하게 되어 기쁘다”며 “새로운 출연진과 함께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찾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밖에 드라큘라가 400년 동안 사랑한 여인 ‘미나’ 역에는 임혜영이, 드라큘라를 쫓는 ‘반헬싱’ 역에는 강홍석이 새롭게 합류한다. 미나의 약혼자 ‘조나단’ 역에 뮤지컬에 도전장을 내민 진태화가, ‘루시’ 역에는 이예은이 발탁됐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2004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세계 각국에서 사랑을 받아온 명작이다.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과 함께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2014년 국내 초연에서는 프로듀서 신춘수와 연출 데이빗 스완, 음악감독 원미솔 등 ‘지킬앤하이드’ 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하는 등 류정한, 김준수, 조정은, 정선아 등이 출연한 화제작이다.

오디컴퍼니 측은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객석 점유율 92%를 달성하는 등 압도적인 티켓 판매량을 자랑하며 2014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2016년 1월 23일 서올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오는 12월 9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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